AVGI 2022, 35x40x53cm
Avgi는 최근 그리스 동굴에서 발견된 두개골을 기반으로 재건된 원시인류의 가상인물이다. 그녀의 이름의 뜻은 ‘Dawn’으로 재건된 인물의 형상을 보았을 때 느낀 경외감과 원초성에 대한 향수의 감정을 바탕으로 기존의 작품 세계를 더 확장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작품을 제작해보고자 하였다. 그간 유인원을 모티브로 위트있는 작품을 제작했다면, 원형적 존재의 상징으로 다루어 온 유인원 작업의 기원을 찾아보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찾아보는 새로운 시도가 되고자 했다. “Avgi는 흙에서 나왔고 현재를 사는 사람의 손에 흙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9000년 전 Avgi가 살아숨쉬고 행동하며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생성하며 재현하는 과정을 흙이라는 재료를 통해 소조하며 Avgi와 나의 연결고리를 찾아본다.“ 현재에 의해 재건된 Avgi는 과학적, 기술적으로 탁월한 객관성 위에 세워진 형상이지만 어쩔수 없이 재해석된 현실의 산물이다. 복원된 인물상을 미술가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재현하되 작가의 공예적(장식적) 성향이 더해져 HYBRID: craft 로 탄생하였다.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는 해부학적 골격은 작가의 조각적 기반을 상징하며 그 위에 얹힌 머리카락이 상상의 영역인 것처럼 공예적으로 해석해 보고자 하였다.
AVGI 2022, 35x40x53cm Avgi는 최근 그리스 동굴에서 발견된 두개골을 기반으로 재건된 원시인류의 가상인물이다. 그녀의 이름의 뜻은 ‘Dawn’으로 재건된 인물의 형상을 보았을 때 느낀 경외감과 원초성에 대한 향수의 감정을 바탕으로 기존의 작품 세계를 더 확장하고 깊이 있게 전달하는 작품을 제작해보고자 하였다. 그간 유인원을 모티브로 위트있는 작품을 제작했다면, 원형적 존재의 상징으로 다루어 온 유인원 작업의 기원을 찾아보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을 찾아보는 새로운 시도가 되고자 했다. “Avgi는 흙에서 나왔고 현재를 사는 사람의 손에 흙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9000년 전 Avgi가 살아숨쉬고 행동하며 움직이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생성하며 재현하는 과정을 흙이라는 재료를 통해 소조하며 Avgi와 나의 연결고리를 찾아본다.“ 현재에 의해 재건된 Avgi는 과학적, 기술적으로 탁월한 객관성 위에 세워진 형상이지만 어쩔수 없이 재해석된 현실의 산물이다. 복원된 인물상을 미술가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재현하되 작가의 공예적(장식적) 성향이 더해져 HYBRID: craft 로 탄생하였다.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는 해부학적 골격은 작가의 조각적 기반을 상징하며 그 위에 얹힌 머리카락이 상상의 영역인 것처럼 공예적으로 해석해 보고자 하였다.